🚀 너는 심리테스트에 속고 있다!

오늘은 바넘효과에 대해서 알아보려고해!

2025. 4. 18.

🚀 너는 심리테스트에 속고 있다!

나는 요즘, 글쓰기에 대한 욕심이 생겨서 <에디터의 기록법>이라는 책을 읽고 있어. 이 책은 읽고 싶은 콘텐츠를 만드는 에디터 10인의 기록법을 담은 책이야 <뉴닉>, <캐릿>, <어피티> 등 내가 자주 보는 뉴스레터 에디터들이 쓴 글을 읽으면서 느낀 점이 아주 많았지. 매주 보내는 이 뉴스레터도 그냥 쓰고 넘기는 게 아니라, 더 오래 남는 글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달까. 이번 주말도 나랑 같이 너를 탐구하러 떠나보자.

📌 “왜 이렇게 내 얘기 같지?” — 바넘 효과

“당신은 겉으로 밝은 척 하지만, 사실은 외롭습니다”

이런 문장을 들으면
“어, 나잖아…” 하고 바로 공감하게 돼.

근데 사실 이 말,
많은 사람한테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어.

이렇게 누구에게나 맞는 말인데
‘나만을 위한 말’처럼 느껴지는 현상을
바넘 효과(Barnum Effect)라고 해.

🧪 1984년 심리학자 포러는 학생들에게
똑같은 문장을 보여주고
“이건 너를 분석한 결과야”라고 말했대.
그랬더니 80%가 넘는 학생들이
“진짜 정확하다”고 믿었지.

🔍 심리테스트에 빠지는 이유, 사실은 이거야

MBTI, 혈액형, 별자리, 심리 테스트, 타로 같은 거…

한 번쯤은 다 해봤지?

그 결과들이 유독
나한테 찰떡같이 맞는 느낌,
왜 그런 걸까?

👉 그건 바로 바넘 효과가
결과를 ‘더 믿고 싶게’ 만들어서 그래.

예를 들면 이런 문장들:

“자유로움을 원하면서도 안정감을 소중히 여깁니다.”

이런 말들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하고,
내가 오래 숨겨둔 감정을 건드리기도 해.
그래서 더 ‘내 얘기’처럼 느껴지는 거지.

💸 내 월급을 가져가는 마케팅 속 바넘 효과

출처 : 원티드

“당신을 위한 특별한 혜택”
“지금 이 순간, 당신이 기다려온 바로 그것”

이런 문장에 끌리는 이유도
바넘 효과 때문이야.

🎯 마케터는
많은 사람이 공감할 만한 문장을
‘나만의 메시지’처럼 들리게 만들어.

그래서 가끔은
진짜 내가 원해서 그런 건지,
말에 끌려간 건 아닌지
조금만 멈춰서 판단해보면 좋아.

💗 잘 쓰면 ‘위로’가 돼 — 따뜻한 바넘 효과의 예

출처 : THE DECISON LAB

“지금까지 정말 잘해왔어. 🫶”

이런 말들,
사실은 모두에게 해당될 수도 있어.
근데 그 말이
지금의 나한테 딱 필요했던 말이었다면,
그 순간엔 진짜처럼 느껴지지.

💬 그러나, 모두에게 해당된다고 해서
그 말이 무조건 가짜인 건 아니야.

우리가 그 말을 믿고 싶었던 이유,
그 안에 진짜 감정이 있다면
그건 이미 ‘나만의 이야기’가 되어버린 거지.

바넘 효과는 결국,
사람이 스스로를 더 알고 싶어 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거야.
그래서 무작정 경계하기보단,
그 마음을 어떻게 잘 다룰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말에 끌리는 건 당연한 일이니까.
다만 그 문장이 나한테 어떤 의미로 남는지는
내가 스스로 선택하면 돼.

🌸 봄꽃 성격 테스트🌸

테스트 시작하기

✨ MBTI 유형별 ‘그렇다고 믿고 싶은 것’ ✨

ENFJ
“나는 늘 모두에게 따뜻한 사람이다.”
→ 하지만 감정이 쌓여도 “괜찮아”만 반복하다,
어느 날 혼자 폭발해버린 적이 있어요.

ENFP
“나는 분위기 메이커니까!”
→ 근데 누군가 나를 재미없는 사람으로 보면
괜히 존재가치가 없어진 기분이 들어요.

ENTJ
“나는 언제나 결정력 있는 리더야.”
→ 근데 마음속에선 자꾸
“혹시 내가 틀린 건 아닐까” 조용히 흔들릴 때가 있어요.

ENTP
“아이디어는 항상 넘쳐나지.”
→ 하지만 어느 순간,
그 아이디어들을 하나도 실행하지 않은 걸 깨달았어요

ESFJ
“나는 늘 남을 먼저 챙기는 사람이야.”
→ 근데 정작 내가 지칠 땐
“나도 좀 돌봐줘”라는 말을 꺼내기 어렵더라고요.

ESFP
“난 뭐든 즐겁게 만들 줄 알아.”
→ 근데 내 감정이 어두운 날에도
억지로 웃고 있는 나를 볼 때, 조금 외로웠어요.

ESTJ
“나는 뭐든 확실하게 처리하는 사람이야.”
→ 근데 계획대로 안 될 때마다
내가 무능한 건 아닐까 자꾸 자책했어요.

ESTP
“난 지금 이 순간을 잘 즐기고 있어.”
→ 근데 사람들과 헤어진 뒤
텅 빈 방에 들어가면 이상하게 마음이 허전했어요.

INFJ
“난 섬세하게 사람을 읽는 사람이야.”
→ 근데 정작 내 감정은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를 때가 있어요.

INFP
“진심이 제일 중요하지.”
→ 근데 내 진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그 사람 자체를 멀리하게 되더라고요.

INTJ
“난 항상 전략적으로 움직여.”
→ 근데 가끔은 그냥 솔직해지고 싶은데,
그게 실패처럼 느껴져서 말문이 막혀요.

INTP
“논리 없으면 못 견디지.”
→ 근데 진짜 힘들 땐,
논리도 이유도 없이 그냥 무너져 내리더라고요.

ISFJ
“나는 묵묵히, 조용히 사람을 챙겨.”
→ 근데 고마움을 표현받지 못하면
혼자 서운함을 오래 품어요.

ISFP
“난 감각적이고 자유로운 사람이지.”
→ 근데 자유를 선택할수록
어쩐지 고립되는 기분이 들었어요.

ISTJ
“나는 책임감 강하고 신중해.”
→ 근데 내가 그 기준을 못 지켰을 때
내가 날 가장 세게 몰아붙였어요.

ISTP
“난 혼자서도 뭐든 잘하는 사람.”
→ 근데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야
“누군가 같이 있어줬으면” 했던 마음을 알아차렸어요.

🧃 What’s in my life

by. INFJ

집에 들어오자마자

기분 좋아지는 향

나는 비 오는 날의 젖은 땅 냄새, 맑은 새벽 공기 같은 향을 좋아해. 겨울 아침에 문 열고 나갔을 때 느껴지는 상쾌한 공기 있지? 그런 향이 내 기분을 확 바꿔주는 순간들이 있더라고. 어떤 장소에 갔을 때도, 향기 하나로 감정이 달라지는 걸 자주 느껴. 그래서 나는 집에서 인센스 스틱을 자주 피워. 자주 머무는 공간일수록 향 하나만으로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거든. 혹시 관심 있다면 내가 좋아하는 ‘나그참파 AGARBATTI’로 입문해봐. 단, 환기 안 하면 어지러울 수 있으니까 꼭 창문 열어두는 거 잊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