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것만 사면 행복할 거 같아!💝

안녕 !

나 왜 이렇게 사고 싶은 게 많지?

새 휴대폰, 노트북, 옷, 신발...
난 물건에 큰 욕심이 없는 줄 알았는데.

지난주엔 엄청 갖고 싶었던 보조배터리를 샀어.

배송 언제 오나 하루에 몇 번씩 확인하고,

포장 뜯기 전까진 진짜 설렜거든.

근데 포장 뜯고 나니까...

갑자기 무언가를 샀다는 기쁨이 싹 사라지는 거야.

오히려 사기 전이 더 설레고 좋았달까.

너도 이런 경험 있지 않아?

"이거 사면 행복할 것 같은데"

막상 사고 나면 별로인 그 느낌.

이거, 너만 그런 게 아니야.

뇌가 우리를 속인 거거든. 🧠

그래서 오늘은

'소비와 행복'의 심리학을 파헤쳐보려 해.

그럼 시작해볼까?

Gilbert 교수는 이걸  <감정예측오류>라고 불렀어.

우리의 뇌는:

• 감정의 강도를 15-40% 과대평가하고
• 감정의 지속 시간을 200-500% 과대평가 한다는 거지.

그럼 왜 이런 일이 생길까?

뇌는 "갖는 그 순간"만 상상하거든.

"이 가방 사면"

✅ 뇌가 상상하는 것
SNS에 올리는 순간, 남들 앞에서 자랑하는 내 모습

❌ 뇌가 무시하는 것
2주 후 그냥 평범한 가방이 된 모습

"승진하면"

✅ 뇌가 상상하는 것
축하받는 순간, 높아진 연봉

❌ 뇌가 무시하는 것
늘어난 업무, 높아진 기대치, 새로운 스트레스

이게 바로 "Duration Neglect", 즉 기간 무시야.

우리의 뇌는 "얼마나 오래 행복할지"를 계산 못 해.

그냥 가장 행복한 순간만 보는 거지.

내 보조배터리가 그랬던 거야.
사기 전이 제일 행복했던 거지.

💡 그럼 어떻게 소비해야 할까?

물건은

익숙해지면 시시해지고

새 제품 나오면 내 건 구형 되고

망가지면 스트레스고

남들 거랑 비교하게 돼

경험은

시간 지나면 추억으로 미화되고

친구들이랑 이야기거리가 되고

망가질 게 없고

내 경험은 유일하니까 비교 안 돼

그래서 100만 원 짜리 명품보다

100만 원 짜리 제주도 여행이

6개월 후 너를 훨씬 더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거야.

비싼 여행이 아니어도 돼.

평소 안 가본 동네 카페도 경험이고

친구랑 새로운 식당 가는 것도 경험이고

처음 해보는 취미도 경험이야.

핵심은 이거야.

행복은 "무엇을 사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경험하느냐"

우리는 평생 돈을 쓸 거니까

이런 생각을 기저에 깔아 둔다면

분명 큰 도움이 될거야!

P.S.
그래도 사고 싶으면 사도 돼.
단지 "이것만 사면 행복할 거야"라는
환상은 버리고 사는 거지. 😊

🛒 MBTI 유형별 "장바구니 담을 때"

외향형(E)

ENFJ

친구들한테 "이거 어때?" 먼저 물어보고 다들 좋다고 하면 바로 결제. 혼자 결정 못 함.

ENFP

장바구니에 20개 담고 "나 뭐 살 거야~" 떠들다가 결국 아무것도 안 삼. 다음날 또 담음.

ENTJ

가성비 계산기 두드리고, 리뷰 5개 이상 읽고, 최저가 찾아서 결제. 쇼핑도 전략적.

ENTP

"이거 진짜 필요한가?" 자기랑 토론하다가 새벽 2시에 충동 구매. 다음날 후회.

ESFJ

"다들 이거 샀대!" 유행 따라 사고, 친구들한테도 추천하고, 같이 사자고 함.

ESFP

예쁘면 일단 장바구니. 실용성은 나중 문제. 기분 좋으면 바로 결제.

ESTJ

필요한 것만 딱딱 담고 바로 결제. 장바구니에 오래 남겨두는 거 싫어함.

ESTP

보자마자 바로 결제. 고민? 그런 거 안 함. "일단 사고 보지 뭐~"

내향형(I)

INFJ

장바구니 담고 며칠 동안 들여다봄. "진짜 나한테 의미 있는 물건일까?" 깊은 고민.

INFP

물건 하나 사는데 서사 부여. "이거 사면 내 삶이 달라질 거야..." 상상의 나래.

INTJ

리서치 3시간, 리뷰 분석, 비교표 작성. 완벽한 선택 후 결제. 충동구매 0%.

INTP

"이게 왜 비싼 거지?" 원리부터 파고들다가 구매 자체를 잊어버림.

ISFJ

실용적이고 오래 쓸 수 있는 것만 담음. 가족·친구 거는 잘 사는데 내 건 고민함.

ISFP

예쁘고 감성 있는 거 조용히 담아놨다가 특별한 날 몰래 결제.

ISTJ

필요 목록 작성 → 최저가 검색 → 배송 빠른 곳 확인 → 결제. 완벽한 루틴.

ISTP

도구·취미용품은 바로 사는데 옷·화장품은 "이거 왜 필요해?" 고민 무한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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